성매매·아동 강제추행…농진청은 ‘성범죄 종합세트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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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아동 강제추행…농진청은 ‘성범죄 종합세트 기관’
  • 김인수 기자
  • 승인 2015.09.23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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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폭행·협박·문서위조 등 범죄에 9급부터 5급까지 직급 가리지 않고 연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성매매와 아동 강제 성추행 등 성범죄는 물론 폭행과 협박에 문서위조까지 각종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범죄에는 9급 서기보부터 5급 연구관과 지도관까지 직급을 가리지 않고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범죄수사 개시통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부터 9월 현재까지 총 26건의 수사 통보를 받았다.

연도별 발생건수는 2012년 8건, 2013년 10건, 2014년 6건, 2015년 현재 2건으로 등 총 26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인 것은 성매매), 아동 강제 성추행 등과 같은 성범죄 위반은 물론 운전자폭행, 재물 손괴, 집단·흉기 등 협박,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등에 연루된 직원들도 있었다.

이같은 범죄에는 9급 서기보에서부터 5급 연구관 및 지도관까지 직급을 가리지 않고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의원은 “공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성매매 및 아동을 성추행하고 집단 폭행에 가담하는 등의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농진청의 조직 내 기강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증”라면서 엄중한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借刀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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