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갈등 조장자가 누군지 공개투표로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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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갈등 조장자가 누군지 공개투표로 물어보자˝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9.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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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연합 조경태 의원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전날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곤 위원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나의 입장. 나를 제명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지난 23일 11차 혁신안에서 공개적으로 본의원을 겨냥해 해당행위자로 낙인 찍었다"라며 "당의 분열과 갈등은 지난 4. 29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 의원은 "김 위원장은 본의원이 당원을 모독했다고 하는데 본의원은 당원을 모독한 적이 없다"며 "오직 당의 미래를 위한 고언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라고 박수치고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관계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혁신위원회의 목적은 당의 혁신과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며 "그런데 혁신안이라고 내놓은 것마다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분열을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반대나 비판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되지 징계하거나 입을 틀어막으려는 행위는 반민주적인 발상"이라며 "김 위원장은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고 본의원의 발언에 대한 진위를 잘 살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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