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시험 테스트에서 투싼과 쏘나타가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미국 내 80여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자동차 안전분야의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해당 충돌시험 결과는 차량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 선보인 신형 투싼은 충돌시험 테스트에서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 지지대·좌석 안전도(Head restraints&seats)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등 5개 평가 항목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충돌회피장치(Front Crash Prevention)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등급을 획득,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최고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신형 투싼은 스바루의 포레스터와 함께 전체 6개항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아우디 Q3, 도요타 라브4, 혼다 CR-V 등 동급 경쟁 차종을 제치고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안전차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난 8월 판매 첫 달 6609대가 판매된 신형 투싼의 향후 판매에도 더욱 탄력이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2016년형 모델로 새롭게 평가를 받은 쏘나타 또한 새롭게 탑재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을 통해 '충돌회피장치(Front Crash Prevention)' 평가에서 최우수(Superior)등급을 획득함으로써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등급이 상향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경쟁 차종을 능가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기본적인 상품성에 안전성까지 더해져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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