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CNG 용기 장착 버스, 전북 누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탄소섬유 CNG 용기 장착 버스, 전북 누빈다
  • 방글 기자
  • 승인 2015.10.02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성-전북도 합작…기존 용기보다 가벼워 연비 절감, 안정성도 ↑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효성의 탄소섬유로 만든 CNG 용기가 장착된 전주시 시내버스 ⓒ효성

효성은 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일진복합소재 등과 함께 제작한 탄소섬유소재 CNG(압축천연가스) 용기를 장착한 시내버스가 출고돼, 전주ㆍ군산ㆍ익산에 총 10대를 보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탄소섬유 CNG 용기 사업은 지난해 11월 효성과 전라북도가 전주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할 때 맺은 MOU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효성의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탄소섬유를 재료로 일진복합소재가 완주공장에서 CNG용기를 만들어 자일대우버스㈜에 공급했고, 전라북도는 기관간 역할 조정·지원 등 총괄 역할을 맡았다.

탄소섬유 소재 CNG 용기는 기존 강철로 만든 용기에 비해 2배 이상 가볍다. 가스용기와 모듈을 합쳐 1톤에 가깝던 무게를 500kg~600kg 가량 줄여 연비 절약 효과가 있고 배출가스가 줄어들어 친환경적이다.

무엇보다 안전성 면에서 탁월하다. 탄소섬유 소재로 용기를 제작하면 인장강도가 강해져 폭발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탄소섬유 소재 CNG 용기는 강철용기와 다르게 폭발할 때 파편이 튀지 않아 승객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라북도는 올해 1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효성이 생산한 탄소섬유 소재 CNG 용기가 장착된 버스 1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며, 2017년부터 2단계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