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오백예순아홉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불참했다.
황 총리는 "잘못된 말과 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문자가 홍수를 이루고 비속어 사용도 빈번하다"며 "우리 말과 글이 올바른 소통 수단으로 역할을 다할 때 우리 사회가 따뜻한 공동체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이를 위해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품격 있는 언어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이어 황 총리는 "지난해 개관한 한글박물관에 이어 세계문자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세계에서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는 세종학당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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