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러시아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기록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車 러시아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기록
  • 방글 기자
  • 승인 2015.10.09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현대차 러시아공장이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5년이 채 안 되는 기간 안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에서 게오르기 폴타프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최동열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러시아 내수용 89만8000대, 해외 수출용 9만7000대 등 총 99만5000대를 생산했으며 불과 4년 9개월만인 이달 100만대 생산을 넘어서게 됐다.

이날 100만번째로 생산된 쏠라리스는 러시아의 겨울이 긴 환경적 요인과 특유의 운전 문화를 반영해 △대용량 워셔액 탱크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의 사양을 적용했다.

이 같은 상품성에 힘입어 쏠라리스는 매년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1만4644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4년 연속 ‘2015 러시아 올해의 소형차’에 선정되는 등 러시아 국민 소형차로 각광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 출시된 부분 변경 모델이 큰 인기를 모으며 8월까지 7만4534대가 판매돼 현지 업체 라다의 그란타(8만1748대)에 이어 러시아 전체 판매 모델 중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프라이드(6만828대)도 쏠라리스에 이어 누적 판매 3위를 기록하고 있어, 러시아 공장이 현대ㆍ기아차의 러시아 시장 동시 공략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동열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직원과 협력사, 그리고 무엇보다 현대차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러시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