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 주주 대상 컨퍼런스 통해 미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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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주주 대상 컨퍼런스 통해 미래 청사진 제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0.1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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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메리 바라 지엠 CEO가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엠의 미래 기술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본사인 제너럴 모터스(이하 지엠)가 10월 초 미시건주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개최된 주주 대상 컨퍼런스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기술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매리 바라 지엠 CEO는 "기술 발전과 고객 선호도 변화가 지난 수십 년간 운송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변곡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지엠은 변화하는 시장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엠은 컨퍼런스를 통해 고연비와 첨단 안전성을 갖춘 차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지엠은 올해 말부터 시설 확장을 마친 워렌 기술센터 내에서 무인주행이 가능한 2017년형 쉐보레 볼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 쉐어링 프로젝트를 시행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서비스 사용자 경험에 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지엠은 10월부터 미국 뉴욕시에서 카 쉐어링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며 또 다른 프로젝트는 내년 1분기에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엠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쉐보레 스파크EV를 활용한 출퇴근 카 쉐어링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지엠은 유럽 지역에서도 자회사인 오펠(Opel)을 통해 '카유니티(CarUnity)'라는 지인 간 카 쉐어링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지엠은 전기 자전거인 eBike의 콘셉트를 공개했으며 친환경 연료전지 시스템 연구를 통해 2020년까지 연료전지 차량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지엠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 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되는 모든 쉐보레 모델 차량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SUV ·고급 세단 모델을 강화해 중국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캐딜락 차량의 포트폴리오를 고급 세단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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