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보·보수 교육감 10명 모여 토론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이 대안교과서 제작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 교육감은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부가 의도한 국정교과서는 학생들의 역사의식 형성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교육감의 권한으로 보조 교재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가 허가하지 않는 경우 법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교과서라는 이름을 쓸 수 없을 뿐, 문제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교육부의 대응은 교육감들을 겁박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교육감은 "오는 15일 최대 10명의 교육감이 모일 것"이라면서 "지역적 특성이 있어 하나의 의견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의미 있는 중간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공식 발표한 데 맞서, 오는 15일 전국의 교육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안교과서 제작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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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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