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자사 기술 적용된 'LNG 추진 컨테이너선' 선주사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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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자사 기술 적용된 'LNG 추진 컨테이너선' 선주사에 인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0.2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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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자사의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추진 기술이 적용된 'LNG 추진 컨테이너선'의 해상시운전이 성공리에 이뤄져 실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우조선의 LNG 추진 기술이 적용된 이 선박은 3100 TEU급 컨테이너선인 '이슬라벨라'호로 미국 방산업체인 제너럴 다이나믹社의 자회사 나스코(NASSCO) 조선소에서 건조돼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선주사인 토트社에 인도됐다.

대우조선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자체 특허 기술인 고압 LNG연료공급장치의 기본설계와 공급을 총괄했고 자회사인 신한기계는 설비 제작을 담당했다. 또한 설계 자회사인 디섹(DSEC)은 선박 전체에 대한 설계와 자재 패키지 공급을 담당했다.

특히 대우조선의 연료공급장치는 고압 LNG 기화방식을 채택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천연가스의 해상 연료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앞서 대우조선은 성공적 운영을 위해 중앙연구원의 핵심인력을 기본설계와 해상시운전 과정에 집중 투입했으며 선주(TOTE), 선급(ABS), 미국해안경비대(USCG)가 요구한 안전사항과 연료 공급 성능 기준도 무난히 달성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해상시운전에서 거둔 뛰어난 성과는 '천연가스 추진 선박' 시대의 개막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며 "국내 조선소와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또한 이번 성공을 계기로 보다 많은 수주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특허, 자체 기술을 토대로 30여 척이 넘는 LNG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천연가스 추진 선박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어 기술 우위는 더욱 공고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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