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679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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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6790억 원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0.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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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 6790억 원으로 2014년 3분기(6320억 원)보다 7.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6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7680억 원)보다 1.0%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에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해 은행의 이자이익이 줄었음에도 원화 대출금이 지난해 말 대비 6.5% 증가하는 등 대출이 늘어나면서 하락을 최소화했다.

또 리스크 관리 정책으로 대손비용율(49bp)이 감소세로 전환했고, 카드와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금융그룹 내 이익구조 다변화 등으로 수익구조가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신한금융은 분석했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7.50% 증가한 4625억 원으로 나타났다. 누적 순이익은 1조25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원화 대출금은 중소기업(9.6%)과 가계대출(11.1%)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말 대비 6/5% 증가한 170조5000억 원을 기록햇다. 주택담보대출은 3분기 말까지 6.1%의 성장세를 보였다.

1~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105억 원(29.7%) 늘어난 4827억 원이었다.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 발생한 경남기업과 포스코플랜택 등 기업구조조정 관련 기업들에 대한 추가 충당금 반영을 제외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분기말 대손비용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3분기 169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다만 신용판매위주의 영업 확대와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대손비용을 안정화했고, 보유 주식을 매각해 3분기 누적순이익 5215억 원을 달성했다.

신한카드의 누적 대손충당금은 289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했다. 연체율은 1.68%, 부실채권(NPL)비율은 1.50%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순이익은 686억 원, 누적순이익은 1942억 원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112.6% 증가해 비은행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신한생명은 3분기 순이익 227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32% 감소했으나 누적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늘어난 883억 원을 나타냈다.

신한캐피탈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각각 413억 원, 121억 원의 누적순이익을 올렸다. 신한저축은행도 영업정상화와 주식매각 이익 등으로 98억 원의 누적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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