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정교과서TF 급습…與, "국정원 여직원 감금 기억나, 기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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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정교과서TF 급습…與, "국정원 여직원 감금 기억나, 기막혀"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10.2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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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효율적 업무 위한 인력 보강" 해명…이종걸, "청와대 차관·수석들 많이 왔다 갔다 해" 반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야당 의원들의 교육부 산하 국정교과서TF 급습과 관련, 여권이 "기가 막힌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젯밤 야당 의원들이 들이닥쳐 공무원들을 감금하는 작태가 벌어졌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이런 일을 해도 되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논해야 한다. 야당은 이념갈등과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미래세대를 위해 미래 희망을 키우는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을 미행하고, 집을 포위하고 감금한 게 생각났다. 야당이 '화적 떼'냐. 야당은 정신 차려야 한다. 부끄럽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위원장 도종환)'는 지난 25일 교육부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 추진을 위해 비밀리에 운영하는 사무실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혜화동 국립국제교육원을 급습했다.

그러자 교육부는 "역사교과서와 관련, 국회의 자료 요구와 언론 보도 증가로 인해 효율적 업무를 위해서 한시적으로 사무실을 마련해 역사교육지원팀 인력을 보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국제교육원 사무실은 교육부의 국정화 추진 기구"라며 "대규모의 고위직 공무원, 청와대 차관·수석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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