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당대회 출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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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당대회 출마할까?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0.07.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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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종용속 고심...홍준표 안상수 나경원 3파전될까 관심
오는 14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관련, 나경원 의원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 의원 측은 지난 서울시장 후보 경선전에 뛰어들어 또다시 출마할 여력이 없다며 거부하는 입장이지만 친이계 내부와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출마를 부추기고 있다.

물론 친이계에선 정미경 의원이 여성몫 최고위원을 노리고 출마했지만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그 자리를 나 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것.

또한 친박계 여성대표로 나온 이혜훈 의원을 견제할 수 있어 친이계 내부에서는 그의 출마를 종용하고 있다.

▲ 나경원 의원이 14일 열리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출마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 뉴시스
3일 친이계로 분류되는 수도권의 한 재선의원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친이계를 대표할 여성의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많은 여성의원들과 친이계 의원들이 나 의원 출마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나 의원도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전대가 국민적 관심도가 떨어져 나 의원이 나서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도 그의 출마를 부치기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나 의원 측은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참여한 지 두달밖에 안 돼 출마여부를 쉽게 결정짓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에서는 만일 나 의원이 출마할 경우, 이번 전당대회가 홍준표 안상수 의원간 2파전 구도에서 3파전 구도로 바뀔 수 있다는 조심스런 예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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