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IT·자동차·해운 하반기 호황업종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硏, IT·자동차·해운 하반기 호황업종
  • 경제팀
  • 승인 2010.07.04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기 이전엔 못미치나 경기 회복세는 지속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올 하반기 경기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못미치나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2010 주요 하반기 주요 산업의 전망 보고(표 참조)에서 주요 선진국들이 저성장, 고실업, 저소비의 뉴노말(Nes Normal)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국내 주요산업들도 여전히 공급과잉 상황에 직면하겠지만 세계경제가 서서히 회복기조를 띠고 고성장을 지속중인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경기회복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현데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전망을 통해 IT, 자동차, 해운업종을 호황업종으로 꼽았다. 사진은 자동차 전시회장면.     © 시사오늘
하지만 연구원은 하반기 산업별로 회복세를 큰 차이는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연구원은 IT, 자동차, 해운업종은 호황으로 전망했다. 다른 산업에 비해 글로벌 구조조정에 먼저 들어가 해외수요가 확대되면서 호황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세계 교역증가로 해운업 경기도 호황 국면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철강, 기계, 석유화학, 물류 등은 회복세를 탈 것으로 연구원은 예측했다. 상반기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하지만 조선과 건설은 여전히 불황이라고 내다봤다. 조선업은 세계시장에서의 공급과잉으로 불황이 예상되고, 건설업은 민간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장기 불황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또 일부산업의 경우 글로벌 경쟁 구도 재편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은 개도국의 진입으로 출혈경쟁이 진행되는 '치킨게임'이 임박하고 자동차는 미국 일본기업과 국내 기업간의 주도권 쟁탈전이 심화될 것이라 예상됐다.
 
이와함께 IT는 애플 아이폰의 예처럼 제조와 서비스 융합제품이 등장하면서 업계 순위가 급변하는 현상이 빈번해 질것이라고 연구원은 예상했다.
 
연구원은 가격이 업종간 희비를 교차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환율 하락이 예상돼 수출군인 기계,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IT등은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반해 물류, 건설 등 내수산업은 환율하락이 원자재 수입비융 감소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