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북한에 강력히 경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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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북한에 강력히 경고 한다”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5.10.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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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국정화 정국… 새누리 '종북' 공세 무력화 전략 '분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속에서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종북’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뉴시스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한의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북한의 총궐기 투쟁 지시가 확인됐다”며 “북한의 의도는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장단에 맞춰 대한민국을 폄하하고 혼란에 빠뜨리려는 세력이 있다면 이는 심각하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했다.

이에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북한이) 우리의 교과서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며 “북한이야말로 국정교과서 체제를 민주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여당의 ‘종북’ 공세를 무색케 했다.

문 대표는 이어 “(정부와 여당은) 북한이 하고 있는 국정화를 따라하려는 스스로의 부끄러운 모습을 되돌아 보기를 바란다”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야당 대표일 때 ‘역사에 관한 일은 역사학자가 판단해야 하고, 어떤 경우든 역사에 관한 것은 정권이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그 마음으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정부 여당은 유우성씨 같은 ‘창조간첩’을 만들더니 이번에는 국정화 반대운동에 창조적 지령으로 색깔론 공세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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