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무성 부친이 애국자면 독립유공자 신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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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무성 부친이 애국자면 독립유공자 신청하라"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5.10.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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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초기 행적만 앞세우고 그 이후의 노골적인 친일 행적은 부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자신의 부친을 ‘애국자’로 표현한 것과 관련, “김 대표가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면 이제라도 부친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해줄 것을 보훈처에 신청하는 것이 옳다”고 비꼬았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김 대표는 아버지가 독립군 자금을 많이 댔으며 일제의 암살 대상 1순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언론보도나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김용주의 친일 행적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자식이 야스쿠니 신사에 신으로 받들어 모셔질 영광을 누리자며 징병제에 적극 찬동했고, 아사히신문에 비행기를 보내자는 광고를 내는 등 군용기 헌납 운동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거물 친일파들과 함께 식민지배와 전쟁 동원에 기여했다는 증거가 숱하게 드러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물론 김 대표 부친이 영흥 국민학교를 설립하고 일제시대에는 초기 민족의식을 갖고 활동을 한 기록도 남아있다”며 “그러나 김 대표는 이 같은 부친의 일제시대 초기 행적만을 앞세우고 그 이후의 노골적인 친일 행적은 부인하면서 애국자였다고만 강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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