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일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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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일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합의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5.11.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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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2+2 회동'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 이어갈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여야가 오는 3일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중국 리커창 총리를 예방한 뒤 이 같은 합의 사항을 밝혔다.

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법안 다수를 처리하기로 했다. 처리 대상 법안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당은 본회의에서 김동철 새정치연합 의원으로 내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선출 건도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무소속 박기춘 의원이 사임하면서 공석이었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김 의원을 내정한 바 있다.

아울러 여야는 그 다음 날인 4일,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는 '2+2 회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2+2 의제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철회 및 교과서검증위 설치를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반면, 원 원내대표는 "앞으로 정부에서 구성될 집필진에 대해 야당의 뜻을, 편향되지 않은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맞받았다.

이외에도 양당 원내대표는 한·중 FTA를 비롯한 한·베트남 FTA, 한·뉴질랜드 FTA 등과 관련, 11월 첫째 주 안에 해당 상임위원회가 집중 논의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리커창 총리가 이날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중 FTA 비준안 처리와 양국 공동 발전을 강조함에 따라 여야도 이에 대한 일부 공감대를 형성한 셈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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