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 출산 후 늘어진 뱃살…‘복부성형술’로 체중감량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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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 출산 후 늘어진 뱃살…‘복부성형술’로 체중감량 효과까지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5.11.0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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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은 바로 탄력 없이 늘어진 뱃살일 것이다.

간혹 “여자 배가 그게 뭐냐, 먹는 거 덜 먹고 운동 좀 열심히 하면 다 빠질 텐데 여자이길 포기했냐?”고 말하는 무심한 남편들이 있다.

가뜩이나 갑작스런 체형 변화 때문에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우울해지는 게 여자의 마음이거늘… 남자들은 무심코 내뱉은 말 한 마디가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사실 출산 후 육아와의 전쟁에 돌입하다보면 몸은 몸대로, 얼굴은 얼굴대로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 온갖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 해봐도 얼굴살만 쏙 빠지고 몸무게는 그대로라는 게 여성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만일 뱃살 처짐이나 복부비만이 심하지 않다면 지방흡입술만으로도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단, 지방흡입술을 받는다고 온몸의 군살이 다 제거될 것이란 착각은 버리는 게 좋다. 지방흡입술로 제거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이 정해져있는데다 기본적인 체중감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눈에 띠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복부둘레가 85cm 이상(여성 기준)인데다 바지를 입었을 때 허리선 위로 커다란 튜브를 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복부성형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복부성형술의 특징은 단순히 지방만을 빼내는 지방흡입술과 달리 배에 축적된 지방과 늘어진 복부의 피부를 동시에 제거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시술대상은 주로 출산 후 뱃살이 심하게 처지거나 고도비만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시행하며, 수술 방법 자체가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절개선이다. 복부성형술의 경우 흉터가 아랫배 전체에 남기 때문에 비키니라인을 따라 절개해야 하고, 피부가 심하게 처진 경우에는 배꼽 부위까지 피부를 제거한 후 배꼽을 새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출산 당시 제왕절개술을 받은 여성의 경우에도 복부성형술을 통해 배에 남은 흉터를 제거할 수 있으며, 늘어진 피부와 지방조직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체중감소 효과도 볼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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