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말대로라면 現정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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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말대로라면 現정부 붕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5.11.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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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와 관련, “유신독재정권시절 있었던 긴급조치와 같다”며 “자유민주주의의 파탄을 알리는 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입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실제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를 추구하는 세력”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의 말이 맞다면 이제 박근혜 정부는 붕괴될 것이다. 2015년 대한민국에서 유신독재 정권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군을 동원해서 유신독재를 재현할 수도 없다. 젊은 군인들이 명령에 불복종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국제사회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이는 정국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유리하게 돌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마당에 문 대표가 왜 불필요한 발언을 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 이를 놓고 ‘자신의 지지층만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12년 대선 정국 당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은 문재인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서 참배를 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하지 않은 것이다. 대통령이 되어서도 똑같이 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문재인 대표의 지나친 행보를 누군가가 말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계속 자해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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