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의도로 올바르게 바로잡겠다는 걸 하지 말라고 하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이 4일 야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대해 “야당의 당 내 갈등 무마용이 아닐까 싶다”며 평가절하 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행정절차 이행하는 것을 가지고 정쟁화하기 위해 야당 대표께서 독재라는 표현까지 쓰는데 이것은 과도한 말씀”이라며 “야당의 당 내 갈등 무마용이 아닐까 싶고,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나오는 사퇴 등의 여러 가지 의견들에 대한 무마용이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또 “도대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올바르지 않은 걸 올바르게 잡겠다는 걸 잡지 말라고 하는 건지, 이런 야당 처음 봤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국정교과서 문제로 국회가 민생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산안과 노동개혁 관련된 5대 법안,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 경제 활성화 법안도 다 미뤄져 있다”면서 “이런 것들 처리하는 게 우선이지 국민들이 야당보고 피켓들고 국회에 가서 농성하고 장외투쟁 하라고 야당에게 표를 준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국민들의 뜻을 왜곡하다보니까 선거할 때마다 국민들이 심판하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아직 못 알아듣는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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