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김부겸 등 당 주요인사들과 이야기 할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 모임인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이 안철수 의원과 지난 5일 여의도 한 식당에 모여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 30여 분간 진행된 이날 만찬회동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주승용·김영환·강창일·김동철·노웅래·문병호·권은희·최원식·황주홍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해결과 당내 통합 방안에 대한 고민 등 정치현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에 참석한 문 의원은 "국정화 문제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 당내 통합은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욕심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향후 매주 한 차례 정도 만나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는 등 정기모임 형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모임은 비주류 측이 최근 문재인 대표 측과 주요 현안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긴장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주류 세결집'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문 의원은 향후 모임과 관련해 "김부겸 의원 등 당 주요 인사들을 모셔 이야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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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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