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산업 인수 자금 조달 방법 공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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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산업 인수 자금 조달 방법 공개 방침
  • 방글 기자
  • 승인 2015.11.0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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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가 속도를 내고 있다. ⓒ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되찾아오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이날 오후 6시께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채권단에 제출한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50%+1주)를 되찾아오기 위해 필요한 7228억 원 중 3000억 원 가량을 차입 자금으로 채울 계획이다.

앞서 박 회장과 아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보유 중이던 금호산업 지분과 금호타이어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 현금 1520억 원 가량을 확보했다.

더불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금호기업을 설립하기도 했다.

30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할 백기사로는 LG와 SK, 롯데, 한화, 효성, 코오롱, 대상, CJ그룹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부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거래를 해온 기업들로,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효성, 코오롱은 타이어의 원재료를 금호타이어에 납품하고 있고, SK에너지는 아시아나항공과 항공유를 거래하고 있다.

CJ그룹은 향후 금호그룹과 물류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채권단은 인수자금 조달 계획서 제출 이후 10일 안에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금호산업은 금호그룹의 핵심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인수를 통해 박 회장은 금호산업의 경영권을 되찾아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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