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 SUV와 밴의 절묘한 조화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 SUV와 밴의 절묘한 조화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1.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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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베이스캠프라는 별명답게 활용도 '끝판왕'…센터클러스터 '옥의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 시승차의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SUV 명가인 쌍용자동차가 자신있게 선보인 '코란도 투리스모'는 MPV(다목적 차량)를 대표하는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밴의 안락함에 SUV의 강인함이 더해져 레저활동의 동반자로서 제격이라는 것.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의 엔트리 트림인 TX 모델에 루프박스, 사이드 스텝 등을 더해 새로운 스타일을 갖춘 '아웃도어 에디션'은 활용도 '끝판왕'이다.

'레크레이션 베이스캠프(Recreation Basecamp)'라는 별명답게 넓은 실내 공간과 주행 성능을 확보해 이 차 하나만 있으면 전국일주도 가능하겠다 싶을 정도다.

아웃도어 에디션, 코란도 투리스모 DNA에 넓은 실내공간 '매력'

아웃도어 에디션은 9월 출시된 New Power 코란도 투리스모의 외관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유니크함과 풍부한 볼륨을 바탕으로 SUV의 역동성과 강인함이 묻어난다.

정면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라인은 코란도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안정감을 준다.

쌍용차 고유의 3선 라디에이터 그릴도 유광 블랙 컬러와 크롬의 조화로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측면의 D필러에 부착된 'T 배지'는 코란도 투리스모 고유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후면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낮고 안정된 차체 이미지를 구현했다. 볼륨감 있는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은 SUV 특유의 스타일을 간직했다.

▲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 실내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대시보드는 아치형으로 수평을 이뤄 안정감과 균형감을 준다.

특히 센터페시아 상단에 자리잡은 센터클러스터는 투리스모만의 개성을 나타냄은 물론 운전자의 시선방향과 동일선상에 있어 주행안전성을 높여준다.

다만 센터클러스터에 익숙치 않아 속도를 확인하는데 운전자 정면에 위치한 디지털 클러스터를 주로 이용했다.

디지털 클러스터가 주행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센터 클러스터의 기능을 보완해주지만 기존의 습관 때문인지 3박 4일의 시승기간 동안에도 센터클러스터 적응에는 실패했다.

실내 공간은 3000mm의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시트 슬라이딩 폭을 확장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시트 백테이블을 마련해 컵이나 간식을 올려놓을 수 있게 했으며 1열에 위치한 USB 충전기에 이어 2열에 USB 단자, 12V 파워아웃렛을 추가 적용해 모바일 기기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4열 시트는 더블 폴딩이 가능하도록 해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2, 3열 시트도 폴딩 시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장거리 여행 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간이식탁으로 이용 가능하다.

2~4열을 모두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3240ℓ로 늘어나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짐이나 여행 가방을 싣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 아웃도어 에디션의 4열 시트는 폴딩이 가능해 적재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큰 차체는 문제되지 않아, 주행능력·연비 '우수'

아웃도어 에디션은 엄격한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2.2ℓ e-XDi220 엔진을 적용했으며 최고출력 178마력에 최대토크는 40.8kg·m에 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특히 LET(Low-End Torque)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돼 1400~2800rpm의 광대역 플랫토크 구간에서 탁월한 가속성능을 선사한다.

여기에 최적의 변속 성능과 정숙성을 보장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Tronic 7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파워트레인에 전자식 4WD 시스템이 탑재돼 눈·빗길과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발휘하며 치고 나가는 맛이 있다.

또한 주행 상황에 따라 스위치 조작만으로 4H(고속 4륜 구동), 4L(저속 4륜 구동)로 전환 가능해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여주며 강력한 동력 전달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만 체어맨 W와 동일한 콘셉트의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승차감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였으나 실제 느낀 승차감은 승합차 '스타렉스'와 비슷했다.

제동시 밀리는 느낌과 함께 핸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점도 아쉬웠다.

그러나 아웃도어 에디션은 3박 4일의 시승 기간 동안 나쁘지 않은 연비를 확인시켜줬다. 실제 측정 연비에서 251km를 주행하는 동안 9.9km/ℓ를 기록한 것.

아웃도어 에디션의 공인연비가 11.0~11.6 km/ℓ인데다 가족들과 함께 시승한 점을 감안하면 우수하다고 평가해도 무방하다.

▲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으로 251km를 주행하는 동안 9.9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안전성 강화 통해 아웃도어 레저활동 '거뜬'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은 다인승 차량인 만큼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프론트에는 고강성 서브프레임을, 리어에는 체어맨 W와 동일한 서브프레임을 적용, 충돌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뿐 아니라 차체 변형을 최소화해 탑승객의 안전을 보장한다.

더불어 ESP(차량자세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악천후와 급선회 등의 상황에서 차량의 종합적인 정보를 체크해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하도록 했다.

ARP(차량 전복방지 장치)와 BAS(브레이크 보조 시스템)는 고속 주행 상황에서의 급코너링 시 차량 전복을 예방하며, 위급상황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충분히 깊게 밟지 못했을 경우 제동력을 신속히 높여준다.

이 외에도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는 미니밴으로 분류돼 기아차의 카니발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활용성을 높인 아웃도어 에디션만큼은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패밀리카 고객들에게 안성맞춤형 모델이 아닐까 싶다.

▲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 후측면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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