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굳건…내년 총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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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굳건…내년 총선까지?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5.11.09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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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음에도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한 반면,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9일 발표한 11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5%포인트(p) 상승한 46%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 주보다 1.7%p 하락한 48.3%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주일 전 5.5%p에서 3.2%p 줄어든 2.3%p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 주와 동일한 40.6%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8%p 하락한 25.4%였다. 정의당은 1.4%p 상승한 6.2%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국정교과서 문제가 시끄러웠지만 정치권 각 세력에 대한 지지율에 변동이 있을 정도로까지는 확대되지 못했음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와 맞물려 특별한 정치적 이슈가 없는 이상 이 같은 여론은 내년 4월 총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세력의 문재인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25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 17.0%, 자동응답 방식은 5.1%, 표본오차는 ±1.9%p(신뢰수준 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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