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보유 주식 팔고 단기 차입 통해 '4500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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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보유 주식 팔고 단기 차입 통해 '4500억' 마련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1.1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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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상선이 유동성 마련을 위해 보유 주식을 매각하고 단기차입금은 늘렸다.

11일 현대상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현대엘앤알 주식 44만1000주를 장외거래 방식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5만7584원이며 처분금액은 253억9400만 원이다.

같은날 현대상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아산 주식 808만7751주도 357억7300만 원에 처분했다.

이로 인해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아산 지분율은 33.79%로 줄었다.

이 외에도 현대상선은 3892억 원의 단기 차입 증가가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4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2500억 원,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1392억 원을 차입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핵심자회사인 현대상선의 디폴트 리스크 방지를 통한 손실과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기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현대상선은 총 4500억 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를 갚을 수 있게 됐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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