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신치료 기법 제안 <우리가족 마인드 클리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우리 가정이 병들고 있다. 아이들은 왕따·입시 등으로, 청년들은 취업 압박으로, 중년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노인들은 소외와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우리 사회가 정신적 고통을 그저 성격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점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어떤 사람은 곧 문제를 극복하고, 어떤 사람은 그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이 차이는 가정에서 비롯된다. 문제를 의연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존감과 합리적인 문제 해결 능력은 건강한 가정에서 나온다.
<우리가족 마인드 클리닉>(2015, 도서출판 풀잎)은 건강한 가정을 위해 부부, 유·아동 자녀, 청소년 자녀, 노부모 등 가족 구성원별로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정신질환의 증상과 원인, 대처법, 치료법 등을 제시한다. 아울러 실제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신치료 기법들을 소개하고, 환자 가족을 위한 지침들을 부록으로 첨부했다.
KBS 제3라디오의 <출발 멋진 인생, 이지연입니다>에서 정신건강 코너를 진행해온 오강섭 교수가 제안하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눈여겨봐야 할 ‘가정용 참고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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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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