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항만물류사업 경쟁력↑…부산·인천 등 거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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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항만물류사업 경쟁력↑…부산·인천 등 거점 확대
  • 방글 기자
  • 승인 2015.12.0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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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진은 항만물류사업의 거점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한진은 부산신항 2-1단계 터미널 운영과 2016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가동이 가능하게 됐다.

부산신항 2-1단계 터미널은 주요 산업단지, 부산진해 자유무역지역과의 탁월한 접근성과 함께 동북아 허브항만의 환적항 역할은 물론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최적화된 항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초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한진은 육상운송 연계사업 시너지 창출, 항만물류사업 업그레이드 등 인력을 전문화하고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진의 항만물류사업 노하우를 통해 터미널 운영기획과 전략을 비롯, 장비운영과 작업관리 같은 현장업무를 포함한 터미널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각 터미널별 장비, 인원 등의 경영자원이 필요에 따라 전환 배치가 용이해져 효율적 활용도 기대된다.

특히, 2016년 본격 개장을 앞둔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 위치한 인천신항과 평택항, 부산신항의 연계로 국내 컨테이너 최대 거점을 활용한 국내 수출입관문 역할과 수출입물동량 확보가 가능하다.

기존의 터미널별 영업방식이 아닌 선사를 대상으로 전국 항만에 대한 기항노선 유치가 가능해져 수출입과 연계된 국내 화주 내수물량 유치확대, 복화운송을 통한 원가절감, 가격경쟁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한진은 인천신항에서도 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인천신항 1-1단계 A터미널인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전체 개장 기준 시 부두길이 800m, 48만㎡(145,200평)의 면적, 3개 선석과 130여대의 주요 장비운영으로 연간 120만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터미널 운영 방식에는 자동화 수평 구조가 적용됐다. 돌발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항만 운영을 책임지게 될 부대 시설은 운영본부를 포함,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정비, 주유, 컨테이너 세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약 1만8㎡ 규모로 조성된다.

한진 관계자는 “부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물류산업의 핵심인 항만물류사업의 서비스 품질 강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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