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최측근 문병호, "문재인, 제2의 이회창"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안철수 최측근 문병호, "문재인, 제2의 이회창"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12.09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 결단하지 않으면 安 내주 탈당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안철수 최측근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문재인 대표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로 빗대어 비판했다.

문 의원은 9일 오전 광주에서 기자 조찬모임을 갖고 "현 문재인 대표 독주체제는 '제2의 이회창'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며 "새정치를 시도하려면 형식과 틀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표가 이번 주 중 사퇴나 혁신 전당대회 수용 등의 결정을 하지 않으면 안철수 전 대표도 결심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는 교섭단체 구성이나 신당에 대한 그림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께 (안 전 대표가)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문 의원은 "안 전 대표가 탈당하면 20~30명 정도가 새정치연합을 떠날 거다. 아마 호남 의원들이 많이 탈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회창 전 총재는 정치권에서 한 때 '제왕적 총재' 이미지가 강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