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 “호감형 외모가 뜬다”…남성 코성형 문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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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 “호감형 외모가 뜬다”…남성 코성형 문의 증가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5.12.10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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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최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98%가 “외모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제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가 온 것이다. 이는 단지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차이가 아니다.

얼마나 상대방에게 신뢰와 호감을 줄 수 있는 인상을 갖추고 있느냐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실제로 인사담당자들의 말에 따르면 면접자를 볼 때 화려한 스펙보다는 ‘첫인상’과 인성, 태도 등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한다.

여기서 ‘첫인상’은 굉장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 사람의 생김새와 표정, 말투에 따라 성격이나 성향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인상은 단 5초 만에 결정된다”는 말처럼 첫인상이 좋지 않으면 두 번, 세 번 다시 만나도 처음의 그 느낌을 완전히 없애버리기는 쉽지 않다.      

최근 남성성형이 증가하는 이유도 이러한 사회적 인식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감형 외모가 각광받으면서 남성들의 성형수요는 해마다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코’와 ‘눈’인데, 단순히 미용목적보단 기능적인 문제도 함께 개선시킨다는 데 더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얼굴의 중심역할을 하는 코는 조금만 모양이 틀어지거나 높이가 달라져도 이미지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휜 코(매부리코)나 낮은 코, 들린 코(들창코), 주먹 코, 화살 코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있다면 코성형을 통해 미용적인 부분과 기증적인 부분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다.

수술방법은 코 모양이나 길이, 피부체질, 높이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얼굴형이나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하게 되면 매우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풍길 위험이 높다.

또 피부체질에 맞지 않는 보형물을 사용할 경우 삽입된 보형물이 틀어지거나 비쳐 보이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성형외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코 보형물의 종류는 실리콘과 고어텍스, 써지폼, 알로덤 등이 있다. 피부가 너무 얇거나 무리하게 높일 필요가 없다면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술만으로도 충분한 성형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필러는 지속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만약 코성형 후 염증, 감염, 잘못된 보형물 선택 등으로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삽입된 보형물을 즉시 제거해야 한다. 

재수술을 원할 경우 최소 2개월이 지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수술방법도 까다롭고, 비용도 비싸기 때문에 처음부터 코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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