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형강·무한궤도 등 6개 제품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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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무한궤도 등 6개 제품 '세계일류상품' 선정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2.1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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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제철은 H형강을 비롯한 자사 6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은  H형강, 무한궤도, 강널말뚝,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 부등변부등후 앵글 등 6개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KOTRA에서 수출 품목의 다양화, 고급화 및 미래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선정하는 것으로 세계시장규모가 5000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H형강은 건설용 강재로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규격별 생산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7억45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매년 7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무한궤도는 험로에서 사용되는 굴삭기 등의 바닥 접지력을 높여 경사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고강도 정밀부품으로서 세계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보이며 세계 2위에 올라있다.

강널말뚝은 대형 토목공사 현장에서 주로 물막이, 가설재, 도로옥벽공사 등에 사용되는 철강재다. 지난해에는 약 89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은 고온의 빌릿/블룸/슬래브 등 철강제품의 반제품을 압연하는데 쓰이며 현대제철은 세계시장에서 3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등변부등후 앵글은 선박의 구조물 보강재로서 선체 형상과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며 세계시장에서 2위에 올라있다.

올해 새롭게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P110유정용강관은 유정용강관 중 최고 강도의 제품으로서 깊은 지하에 매장된 원유, 천연가스를 지상으로 채굴하는 용도로 쓰인다. 지난해 수출액 약 3300만 달러로 세계시장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1년 연속 6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됨으로써 현대제철의 품질과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존 세계일류상품의 품질 유지뿐 아니라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다른 제품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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