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탈당 후 지지율 4.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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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탈당 후 지지율 4.1%p 상승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5.12.1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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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19.6%, 문재인 19.4%, 안철수 14.2%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4.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 탈당으로 지지층이 결집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0.9%p 올랐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실시해 17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19.6%의 지지율로 1위를 지켰으나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2%p 하락했다. 안 의원의 탈당 후폭풍으로 다수 중도층(6.3%p)이 이탈한 결과다.

▲ 안철수 의원 ⓒ뉴시스

반면 문 대표와 안 의원은 모두 상승 효과를 누렸다. 문 대표는 안 의원 탈당 후 진보층(3.8%p)과 무당층(4.5%p)에서 결집하며 0.9% 상승한 19.4%로 김 대표에 불과 0.2%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안 의원 또한 ‘탈당 컨벤션 효과’에 힘입어 진보층(7.5%p), 중도층(2.9%p), 보수층(2.3%p)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4.1%p 상승한 14.2%를 기록했다. 안 의원에 3위 자리를 내준 박원순 서울시장은 1.2%p 하락한 10.9%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 6.3%, 김문수 전 지사 3.5%, 정몽준 전 대표 3.1%, 유승민 전 원내대표 3.0%, 홍준표 지사 2.7%, 안희정 지사 2.5%, 남경필 지사 1.9%, 심상정 정의당 대표 1.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68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2%(자동응답 4.7%, 전화면접 22.6%)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p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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