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연합, 서민·중산층 책임질 유일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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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연합, 서민·중산층 책임질 유일한 정당"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5.1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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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제1야당' 이미지 쌓기에 나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뉴시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8일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출범식'에 참석, "새정치연합은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책임질 유일한 대안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최근 안철수 의원의 탈당과 함께 흔들리는 제1야당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국직능대표자회의는 유능한 경제정당,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당 혁신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제부터는 부문별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책과 법안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정치연합 전국직능대표자회의는 지난 1월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시 직능과 청년 대표를 당 대표 공천이 아닌 해당 분야에서 선출키로 하면서 기존의 전국직능위원회를 격상한 체제다.

문 대표는 아울러 "민주 민생 평화를 지켜온 60년 전통의 정당으로, 국민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 정당은 오직 우리 새정치연합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겨냥,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문 대표가 이날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제를 이처럼 못하는 정권을 처음 봤다"고 발언한 것을 재차 반복한 것으로, '유능한 경제정당' 이미지를 쌓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는 민생을 외면하고 재벌·대기업 중심의 특권경제살리기를 고집하는 동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무너졌다"며 "재벌 대기업들의 갑질이 판을 치고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비정규직 차별문제도 더욱 심각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가계부채도 1166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고 특히 청년의 고용절벽과 노인빈곤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면서 "민생파탄·경제파탄·재정파탄"이라고 성토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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