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인도·파나마서 3천만달러 규모 스태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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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인도·파나마서 3천만달러 규모 스태콤 수주
  • 방글 기자
  • 승인 2015.12.2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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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효성이 인도와 파나마 스태콤 수주에 성공, 아시아와 미주 지역 전력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효성은 21일 인도 전력청과 파나마 송전청에서 발주한 100Mvar[2], 240Mvar 규모, 총 3천만불 수준의 스태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태콤은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처에 전달할 때 손실되는 전력을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국내에서 상용화 기술을 갖고 있는 곳은 효성이 유일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제품은 종래 방식 대비 10배 이상의 대용량화가 가능해졌다.

인도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전기 사용량이 연간 7% 이상씩 증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효성은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스태콤을 통해 인도의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파나마는 스태콤 설치를 통해 송전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전력설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운하 확장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파나마는 운송물량 증가에 따른 신규 송전선 건설 등 추가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의 스태콤은 송전시스템의 전력 품질과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에너지신산업 아이템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초고압 전력기기 등과 함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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