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험지출마론, 현역은 해당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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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험지출마론, 현역은 해당 안 돼”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5.12.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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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존재하는 지역은 험지 아니라 유리한 지역"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 ⓒ 뉴시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당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험지출마론에 대해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역 의원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혀 논란이 일 전망이다.

권 의원은 23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선에서의 승리여부는 수도권에서의 결과에 좌우되는데, 두 번 세 번 연속해서 패배한 지역에는 좀 더 지명도가 있는 명망가를 투입해야 승리를 내다볼 수 있기 때문에 총선 승리 전략 차원에서 명망가들의 험지출마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비교우위에 있는 현역의원들도 해당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역의원이 존재하는 지역은 험지가 아니라 아주 유리한 지역”이라며 “거기 해당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우리 당이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험지출마는 기존 지역구를 갖고 있는 의원들이 지역구를 버리고 다른 지역구를 가는 문제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현역 의원이 아니고서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한정해서 하는 이야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김무성 대표의 수도권 출마설에 대해서도 “김무성 대표와 지역 구민들이 한 약속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구민들과의 신뢰나 약속 같은 부분이 잘 해결된 후에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시다시피 김무성 대표는 20대 총선에도 현재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하겠다고 이미 공언한 상태”라며 김 대표가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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