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르노삼성·벤츠 '2만9388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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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현대차·르노삼성·벤츠 '2만9388대' 리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2.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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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ㆍ수입ㆍ판매한 승용자동차 2만93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제네시스 1만 2848대(2013년 12월 1~2015년 2월 28일 제작분 '타이어 생산 LOT No. 2013~5213, 0114~5214, 0115~0715')의 경우 타이어(한국타이어 Ventus S1 noble2) 측면 부위의 미세한 크랙으로 주행시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타이어 4개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한 QM5, SM3의 경우에는 연료호스 결함과 에어백 결함이 발견됐다. QM5 디젤 1만237대(2013년 8월 9~2015년 7월 6일 제작)는 연료 파이프 굴곡부와 엔진 상부 커버의 간섭으로 마모가 발생해 연료가 누유되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SM3 4418대(2002년 2월 7일~2003년 2월 7일 제작)는 앞열 우측좌석 에어백(다카타社)이 전개 될 때 에어백 부품(인플레이터)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E250 BLUETEC 4MATIC 등 7개 차종 912대(2015년 6월 10~2015년 7월 16일 제작분)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다이나믹 엔진후드의 결함으로 전방 충돌시 엔진 후드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보행자 상해 위험이 증가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더불어 C200, C220 BLUETEC 차종 192대(2015년 3월 16~2015년 4월 20일 제작)는 우측 전조등 광축이 위쪽방향으로 설정, 반대편 운전자의 눈부심 증대를 유발할 가능성으로 리콜된다.

E220 BLUETEC 등 7개 차종 640대(2015년 10월 28~2015년 11월 19일 제작)도 고압 연료파이프의 크랙으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한다.

이 외에도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차량의 조향기능은 가능하나 조향을 위한 힘이 증가할 가능성이 발견된 C250 BLUETEC 4MATIC, C300 4MATIC 91대(2014년 1월 27~2014년 12월 1일 제작)를 리콜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교환)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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