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한일 외교협상, 日 진정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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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한일 외교협상, 日 진정성 없다"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5.12.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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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간 이면합의설? 충분히 가능성 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지난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이뤄진 위안부 문제 타결과 관련, "1990년대보다 뒤떨어진 협의였다"면서 "일본 측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신 의원은 지난 30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무라야마, 고노 담화 당시에는 총리들이 직접 나와 사과도 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엔 외상을 통해 대독 사과를 시켜놓고 '첫 총리 사과'라는 거짓말까지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본 측이 이번에 가져온 협의안은 1990년대보다 훨씬 후퇴한 내용에 진정성도 담겨있지 않다"면서 "우리 정부가 고의적으로 속아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잘 된 합의'라고 왜곡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또 이번 타결에 대해 '이면 합의설'이 제기된 데 대해 "벌써 소녀상 이전 문제가 나오고 있고 한일, 한미 간 외교적 문제가 산재한 것을 고려하면 이면 합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 "입증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단언하기 어렵지만 국회 차원에서 여러 가지 확인 작업을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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