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선거구획정 협상 무산에 "So t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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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선거구획정 협상 무산에 "So tired"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5.12.31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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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쟁점법안 연계처리 방침에 "나는 원칙 바꾸지 않는 사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 ⓒ 뉴시스

선거구획정 협상이 31일 올해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무산되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I'm so tired(너무 피곤해요)"라며 피로감을 나타냈다.

정 의장은 이날 본회의가 끝난 직후 "Don't ask me anything, please(더 이상 묻지 말아주세요)"라며 영어로 농담을 던졌다. 기자들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려 하자 그는 "I'm so tired(너무 피곤해요)"라고 답했다.

이날 정 의장과 여야 중진의원들은 선거구획정에 관해 대표전권 협상을 제안하는 등 막판까지 선거구획정 협상 타결을 촉구했지만, 새누리당이 쟁점법안과의 연계처리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협상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는 이같은 여당 입장에 대해 "정의화라는 사람은 원칙이 바뀌지 않는 사람"이라며 불가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선거구획정안을 직권상정하더라도 부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도 그것을 제일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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