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야권 분열 보고 너무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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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야권 분열 보고 너무 실망”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1.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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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문자 의도적 공개, 용납 못 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 뉴시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가 야권이 분열하는 데 실망, 제20대 총선 불출마할 것임을 재차 시사했다.

김 교수는 1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과거 문자를 의도적으로 공개해서 마치 제가 더민주로 총선에 출마할 것처럼 비치게 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내년 총선은 출마하지 않는다. 그 순수한 의미를 더 이상 훼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국민이 내년 총선을 통해 반드시 정권 심판과 선거혁명을 이루려고 했다"면서 "야권이 똘똘 뭉쳐 힘을 합쳐도 될까 싶은 상황에서 (오히려) 야권 지지자의 염원과 기대를 저버리고 분열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실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 저의 참여가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판단으로 일찌감치 총선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시스>는 김 교수가 지난해 9월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낸 ‘앞으로도 문 대표와 정치노선을 같이 할 생각’이라는 휴대폰 메시지를 카메라로 포착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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