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SPP조선 근로자위원회는 오는 14일 SPP조선 매각 본입찰 마감을 앞두고 조선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능력 있는 업체로의 M&A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앞서 SPP조선은 채권단이 수주 선박 8척에 대한 RG발급을 부결 처리함으로써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M&A 성사여부에 따라 회사 운명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다행히 2~3군데 업체에서 SPP조선 인수의사를 표명했으며 이 중 한군데는 30대 그룹에 속해 지속적으로 RG 발급이 가능한 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SPP조선 근로자위원회는 "자격 있는 업체가 본입찰 참여는 물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근로자들 모두 최선·최적의 조건으로 SPP조선을 인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 여명의 근로자와 가족의 생계, 수만 명의 관련 상권이 위협받고 있는 절박하고 위태로운 상황에서 개별은행의 이익만을 계산하다가 SPP조선이 계속 기업으로 가기 위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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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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