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2015년 1월부터 고객들에게 종이 약관 대신 USB 약관을 제공해 지난 한 해 동안 나무 약 3276그루를 살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지름 20cm, 높이 12m 나무 한 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종이의 양은 약 41.7kg으로 기존 종이 약관(200장 기준, 676g) 61권을 만들 수 있다.

회사는 USB 약관을 제작하면서 올해 19만 9850권의 종이 약관을 사용하지 않게 됐고 이는 나무 약 3276그루에 해당하는 양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종이 약관으로 인한 고객과 설계사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알리안츠 그룹이 추진 중인 탄소 발생량 감소와 환경보호,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강화 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1월부터 USB약관을 제작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USB 약관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전자청약시스템도 론칭했기 때문에 알리안츠생명이 살린 나무 그루 수는 실제로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리안츠 그룹의 탄소저감 프로젝트 등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알리안츠생명 역시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연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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