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정운찬 동반성장, 정치적 뒷받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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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정운찬 동반성장, 정치적 뒷받침 필요"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1.0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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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들어오면 동반성장 이룰 수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정운찬 전 총리-새누리당 이혜훈 전 의원 ⓒ 시사오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정운찬 전 총리가 정치권에 들어와 '동반성장' 뜻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과 정 전 총리는 현재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 안철수 신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발언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박 의원은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8회 동반성장포럼에서 "정 전 총리는 평생의 과업으로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데 정치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정 전 총리가 정치권에 참여한다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포럼에 많은 언론이 모인 것도 정 전 총리의 정치적 거취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정 전 총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 전 총리는 "제가 동의 안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 전 총리는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도 "해당 발언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좋겠다. 제 의지가 아니다"고 재차 정치 참여설을 경계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안철수 의원을 상징하는 '새정치'로 농담하는 여유를 보였다.

박 의원은 "새 경제를 위한 새 정치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제가 말한 새 정치는 그 '새정치'가 아니라 보통명사"라고 강조, 참석자들을 웃게 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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