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프로젝트' 설계책임 건축가로 김종성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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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프로젝트' 설계책임 건축가로 김종성 선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1.10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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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프로젝트'의 설계책임 건축가로 김종성(82) 씨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GBC 프로젝트가 다양한 기능과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인 점을 감안, 포괄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 원로 건축가 김종성 씨를 설계책임 건축가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김 책임 건축가는 GBC 부지의 상징성과 장소성을 고려해 향후 전체 부지 건축 설계를 총괄하고, 일관된 디자인이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해외사가 독차지하는 초대형 건축 프로젝트의 건축설계를 한국 건축가가 총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김 책임 건축가는 각 시설별 전문 설계사가 참여하는 GBC 프로젝트의 건축설계를 이끌며 GBC를 모든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국가적 차원의 기념비적인 장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현대건축 1세대를 대표하는 김 책임 건축가는 세계 근대건축 4대 거장 중 한 명인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를 사사한 유일한 한국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서울 힐튼호텔 △종로 SK사옥 △서울시립 역사박물관 △서울대 박물관 △경주 우양미술관 등의 설계를 통해 한국 모더니즘 건축 발전을 이끌어 왔다.

2014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KIA Gold Medal)'을 수상하기도 했다.

 

▲ 김종성 GBC 프로젝트 설계책임 건축가 ⓒ 현대자동차그룹

김종성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설계책임 건축가 프로필

△1935년 서울 生

△일리노이공과대학 건축학 학사/석사

△주요 경력

-미스 반 데어 로에 건축연구소 근무

-일리노이공과대학 건축학 조교수

-일리노이공과대학 건축학, Planning & Design 학장

-서울건축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

-現 서울건축종합건축사 사무소 명예대표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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