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식, "구로는 분명 바뀔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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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식, "구로는 분명 바뀔 수 있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1.1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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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지난 총선서 떨어졌지만 오직 지역주민 위한 참다운 일꾼 생각 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서울 구로을 지역은 야당세가 강하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은 요즘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다. 나름 거물급인 박 의원과 겨루겠다고 나선 ‘지역 일꾼’이 있다. 바로 강요식(54세) 새누리당 예비후보이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구로에 15년 째 살고 있는 강요식 후보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SNS소통자문위원장을 지냈으며 ‘박근혜, 한국최초 여성대통령’이라는 책을 냈다. 이처럼 현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 때문인지 강 후보는 구로의 굵직한 현안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구로의 이정현’을 자칭하고 있다. <시사오늘>은 12일 서면을 통해 그의 ‘일 욕심’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강 후보가 자신의 인생사에서 가장 소개하고 싶은 부분으로 지난 19대 총선에서 떨어진 걸 꼽은 점이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국회의원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섬기는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국민으로부터 정치인이 불신받는 이유는 정치인들이 국민과 동떨어진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는 구로을 지역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이유는 제대로된 정치를 하여 나라혁신과 지역발전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솔선수범하여 '정치도 확 바꾸고, 구로도 더 바꾸자'는 일념입니다. 이 나라 정치판과 구로을 지역의 발전상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제가 희생과 봉사로 나서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본인이 지나온 길(정치 이력/사회공헌활동 등) 가운데 반드시 들려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낙선하였으나 낙심하지 않고 한결같이 20대 총선에서 필승하기 위해 열정을 다 받치고 있습니다. 목표가 정확한 사람은 장애물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두려울 게 없습니다. 오직 지역주민을 위해 참다운 일꾼이 되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저는 20대 국회입성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성장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물론 주변에서는 고생한다고 하지만,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참 행복하다'고 말입니다."

▲ 강요식 새누리당 구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시사오늘

-그동안 구로구는 많은 발전을 해온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이런 인식을 근원적으로 바꿀 묘약이 있을까요.

"구로동에는 1970년대 산업공단 이미지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이미 공장지대도 없고 디지털단지로 변모했음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이미지는 여전합니다. 우리의 형님, 누님들이 피와 땀을 흘려 일구어 놓은 좋은 일터입니다. 진정으로 구로발전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나온다면 분명 구로는 바뀔 수 있습니다. 저는 '구로 바꿀 통큰남자'라는 구호를 쓰고 있습니다. 구로는 할 일이 많아서 부지런하고 열정있는 참일꾼이 있어야만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점에서 저는 자신있습니다. 저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토록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이 대목에서 강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자는 반드시 해당 지역구에서 최소 1년 이상을 거주한 사람으로 제한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철에 임박하여 낙하산, 철새들이 오게되면 지역 정치판이 혼탁해지고, 결국 진정한 참일꾼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정당은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주민을 위해 참다운 봉사를 할 수 있는 인물이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선거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요즘은 도시 미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깨끗한 주거환경, 잘 정리된 도로, 걷기 좋은 인도, 생활 속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 등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 공약이 있는지요.

"질문이 너무 반갑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저는 '신구로 창조 3D'를 선거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낙후된 구로의 발전을 위해 디자인(Disign), 디지털(Digital), 디벨로프먼트(Deveio pment)을 구현 할 것입니다. 특히 품격구로, 복지구로, 교육구로, 문화구로, 소통구로를 위한 5대 명품약속을 내놓았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공약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작은 것 하나라도 끝까지 밀어붙이는 자세를 가진 다면 구로현안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강요식은 자신있습니다."

-구로구 현안 가운데 하나인 철도기지창 이전, 가리봉동 개발 문제 등과 관련, 강 후보만의 강점은 무엇인지요?

"저의 강점은 강력한 추진력입니다. 정확히 상황을 진단하고 방향이 설정되면 다양한 네트워크을 활용하여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합니다. 구로구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열정을 받치는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몇몇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 공약만 남발하여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강요식은 오직 구로주민을 위해 숙원사업을 해결해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할 것입니다."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하면 수구적 이미지가 너무 강합니다. 이런 점을 극복할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요? 관련해서 강 후보자가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요?

"새누리당도 내부혁신을 통해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당이 갖는 구조적인 이유로 인하여 과거의 이미지를 쉽게 버리지는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새누리당이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 편에서 정책결정을 해야합니다. 특히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그들과 잦은 소통을 통해서 공감을 얻어야 합니다."

-만약 국회에 들어가면 특히 중점적으로 발의하고 싶은 법안이 있나요.

"법은 형평성이 우선입니다. 법이 국민을 위해서 존재해야하는데 불평등한 법으로 인하여 국민이 피해를 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약자들에게 강한 법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회에 들어가면 국민편익을 저해하는 악법을 개정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나라를 이어가게 만들고, 특히 기후변화를 대비하여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본인의 정치적 좌우명을 짧게 요약해주신다면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산다'"는 신념으로 험난한 여정일지라도 즐겁게 극복하면서 반드시 20대 국회에 입성하겠습니다. 자신의 출세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제대로 섬기는 모범적인 정치인이 되고자 합니다."

 

담당업무 :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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