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유럽서 하이브리드 '21만 대' 판매…5년 연속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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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유럽서 하이브리드 '21만 대' 판매…5년 연속 성장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1.15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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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016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 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토요타자동차의 對유럽 하이브리드 판매가 약 20만9000대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토요타 유럽법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의 유럽 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유럽 전체 판매량(약 87만4000대)의 24%에 달하며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렉서스 하이브리드 판매는 약 4만1000대로 유럽 전체 렉서스 판매의 64%를 차지했다.

또한 디젤의 본고장인 서유럽 지역의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독보적으로 그 비중이 무려 9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2014년 출시된 컴팩트 하이브리드 SUV NX300h가 지난해 1만7278대가 판매, 렉서스의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것.

중대형 SUV RX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52%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이처럼 렉서스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유럽 렉서스 판매는 약 6만4000대로 집계, 유럽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요한 반 질 토요타 유럽법인 CEO는 "토요타 유럽 하이브리드의 성장은 유럽 소비자들이 유가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단순히 연비나 배기가스만을 고려해 차를 구입하지 않음을 나타낸다"며 "낮은 유지비와 정숙한 주행의 즐거움, 다양한 라인업 등 하이브리드의 이점에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형 프리우스와 RAV4 하이브리드의 출시로 올해도 지속적인 하이브리드 판매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렉서스 판매목표 10만 대, 토요타 유럽의 하이브리드 판매 4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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