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지난달 전국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제주도의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주 지역의 평균 낙찰가율은 178.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9월(133%)을 넘어서는 수치다.
주거시설(119.1%), 업무상업시설(150.0%), 토지(224%) 등 모든 부동산에서 낙찰가율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는 지난해 4월 낙찰가율 90.6%를 시작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이 발표된 이후 인근 토지 등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이 치솟고 있다.
응찰자수도 제주도가 가장 많았다. 지난달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경매물건은 제주 구좌읍 평대리의 대지다. 6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4배(낙찰가율 414.6%)를 웃도는 2억2220만 원에 팔렸다.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인근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일대 임야도 34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감정가의 3배(낙찰가율 345%)가 넘는 3억6790만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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