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금액 전년 동기比 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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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금액 전년 동기比 52% 증가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7.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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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상반기 수입식품 현황...20억9천만달러 가량 증가
올 상반기 수입식품 금액이 전년동기대비 52%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4일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수입식품의 신고 현황'에 따르면, 올 반기 수입식품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억9500만 달러 증가한 61억52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2%이상 증가한 것으로 올들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1차 가공을 거쳐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밀, 대두, 옥수수 등의 곡류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

수입금액이 가장 큰 곳은 호주로 총 15억2900만달러를 기록했고 이어 미국 12억9600만달러, 중국 10억2300만달러, 일본 2억6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편, 수입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7.8%증가했고, 수입식품 부적합율은 전년 동기0.45%보다 조금 줄은 0.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건수별로는 중국이 4만746건, 일본이 2만2947건, 미국이 2만1634건, 프랑스가 5730건, 이탈리아가 4919건 순으로 전년도 동기와 유사했다.
  
수입이 가장 많았던 식품품목은 식품첨가물인 혼합제제가 7763건으로 총 5.5%를 차지하며 가장많았고, 포도주를 포함한 과실주는 총 7042건으로 5.0%, 과자가 3954건으로 2.8%, 배추김치가 3913건으로 2.8%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식약청은 부적합 제품이 수입되지 않도록 수출국가, 국가별 제조업체, 수입품목에 따라 부적합사례를 분석해 검사 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3/4분기의 무작위표본검사 비율을 조정했다. 검사항목도 부적합 이력과 국내·외 위해정보를 고려해 중점검사 항목을 선정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부적합 제품이 수입되지 않도록 검사를 강화했다"며 "원천적으로 양질의 수입식품이 국내에 유입될 수 있도록 수입단계 시 부적합 제품 정보를 해당 수출국에 공유함으로서 동일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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