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폐수 찌꺼기 처리기술로 '녹색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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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폐수 찌꺼기 처리기술로 '녹색기술' 인증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1.1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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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김포 레코파크에 설치된 고압프레스 탈수기와 패들 건조기 실증시설 ⓒ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하·폐수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찌꺼기인 슬러지 처리 기술로 특허를 취득하고 지난 7일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고압 프레스 탈수기와 패들 건조기를 이용한 슬러지 건조기술’은 고압의 프레스 탈수기로 슬러지의 수분을 약 30% 미리 제거한다.

이후 스팀을 사용하는 건조단계가 진행되는데 슬러지 건조에 소모되는 화석연료를 30% 이상 절약해 10% 이상의 운영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조된 슬러지는 석탄의 70% 정도의 발열량을 갖기 때문에 대체연료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2013년 하수도 통계기준 국내에서 일일 발생하는 슬러지량은 약 1만 톤 정도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기술을 일일 400톤 규모의 슬러지 건조 시설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3만 톤의 경유 사용량을 감소시켜 15억 원의 운영비 절감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6년 서울시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연구사업에 참여해 본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자원화를 통해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기술인증은 녹색산업의 민감 참여를 확대하고 기술·시장·산업의 빠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이를 보유한 기업은 정부발주공사와 다수공급자계약 심사 등에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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