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쌍용양회 채권단은 21일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양회 출자전환주식매각협의회는 쌍용양회 보유지분 46.14%를 한앤컴퍼니에 넘겨주게 된다.
매각협의회 관계자는 "확인실사 등을 거쳐 최종 매매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을 받고 3월 말이면 매매절차가 마무리 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로 쌍용양회의 최대 주주는 일본 태평양시멘트에서 한앤컴퍼니로 변경된다. 태평양시멘트는 32.63% 지분으로 우선 협상권을 가졌지만 권리행사가 지연됐다.
이에 매각협의회는 권리를 박탈하고 매각을 진행했다.
태평양시멘트는 우선협상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매각협의회 관계자는 "만약 태평양시멘트가 소송에서 이길 경우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협상권을 주고 재매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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