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화 사업이 연계된 클럽문화공간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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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문화 사업이 연계된 클럽문화공간을 만들겠다”
  • 차완용 기자
  • 승인 2009.04.19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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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이다스 김신우 전략기획본부장 인터뷰

종합 레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마이다스는 국내의 한정된 여가생활을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이곳은 ‘레저·리조트 회원제’라는 하나의 클럽문화를 형성함으로서 회원들이 여가시간에 교육과 문화 그리고 레저 및 리조트를 무료나 싼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지마이다스는 요즘 같은 불황에도 불구 업계 및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지마이다스의 성공에는 컨텐츠 구성에 비결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 회사의 ‘브레인’으로 통하는 김신우 전략기획본부장이 서있다. 그의 머리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는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여가활동 트렌드를 정확히 집어낸다. 이러한 그를 지난 13일 만났다.
 

▲     © 시사오늘

 
-지마이다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저·리조트 회원제’라는 사업은.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레포츠와 골프, 펜션, 교육 등의 종합 레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레저 리조트 회원제’라는 하나의 클럽문화를 만들어 가입한 회원들이 여가시간에 교육과 문화 그리고 레저 및 리조트를 무료나 싼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마이다스는 법인 모체로써 리조트 레저사업을 기획하고 만들어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간 거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B2C(Business to Customer·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사업으로 클럽퍼스트엠에서는 ‘리조트 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을 구상하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

“주 5일제 근무가 대중화 돼 있고 사람들이 주말에 시간들이 많다보니, 주말에는 무엇을 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사업 방향은 클럽문화이다. 클럽문화란 한 공간 안에서 레저, 여가, 교육 등의 문화 사업이 같이 연계될 수 있도록 문화 컨텐츠를 구성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지마이다스의 지향점이자 사업을 구성하게 된 배경이다.”
 
-교육과 문화, 레저, 리조트 등을 결합한 상품을 만들기 쉽지 않았을 텐데,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내 스스로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할까’라는 것을 고민을 했다. 막상 생각을 해보니 개인이 놀러가기 위해서는 숙박을 잡고 레저를 예약해야 하는 등 할 일들이 무척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복잡함을 단순화 시켜 회원들에게 편의를 주기 위해 하나의 홈페이지에 구축했다. 또한 ‘가장 저렴한 가격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서 포인트 환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럽퍼스트엠 ‘리조트 엠’ 상품을 개발했다.”
 
-최근 세계적 금융위기로 국내 시장도 전반적인 침체기에서 허덕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영향은 없는지, 그리고 이러한 환경을 극복할 해법이 있다면.

“그동안 지마이다스는 계속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하지만 워낙 경기가 어렵다 보니 올 1,2월은 매출이 정체를 보였다. 이러한 것이 3월 들어 다시 호전세로 들어섰다. 이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환율이 오르다 보니 국내여행객의 증가를 불러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경기가 어렵다 보니 소비자들은 알뜰한 소비를 한다. 지갑을 열더라도 한번 더 생각을 하고 무엇이 자신에게 더 이익인지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과 우리가 최근 출시한 리조트 엠 상품이 맞아 떨어져 우리에게는 장점으로 작용되고 있다.”
 
▲     © 시사오늘

 
-‘리조트 엠’ 상품은 무엇인가.
 
“리조트엠 상품은 실질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맞게끔 구성해서 만들어진 상품이다. 크게 부담가지 않는 금액으로 회원을 가입할 경우에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단 이 금액만큼의 무료 숙박, 골프, 레제이용권 등이 나가고 이것을 다 쓰고 난 후에도 50% 이하의 가격으로 레저와 펜션 스파 등을 이용하면서 그 금액에 일정부분 많게는 10~30%의 포인트를 적립시켜 주는 상품이다. 특히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빠른 시간 내에 회원가격을 환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져 있다.”
 
-이러한 상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리조트 사업은 진입장벽이 낮다. 이렇다 보니 많은 업체들이 생겨나고 이에 따른 문제들이 도출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서비스와 질을 높여 출시한 것이 리조트 엠 상품이다. 또한 경쟁업체들과 출혈경쟁에 맞서기 보다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가를 낮추고 고객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콘도 등의 가동률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획한 것이다.”
 
-앞으로의 운영방안은

“내가 생각하는 관점에서는 다른 업체가 우리와 유사한 상품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클럽문화의 성장이 이뤄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과 사람이 네트워크 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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