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원장, 벌써부터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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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 벌써부터 내리막?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1.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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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위 참여 후회한 적 없다" 발언으로 논란 자초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영입된지 얼마 안 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벌써부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뉴시스

지난 22일 김종인 위원장은 자신의 과거 경력 논란과 관련, “국보위 참여를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 25일 국민의당은 논평에서 “더민주 김 위원장이 국보위 참여 전력에 관해 ‘왜 그것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국보위 참여를 후회한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국민의 당은 이어 “광주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국민을 살상한 헌정유린 쿠데타 세력을 합리화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 국보위”라며 “국보위에 참여한 것 자체에 관해 모든 국민에게 무릎 꿇고 사죄해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또 “그러한 사람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신 것이 그대들의 정체성이냐. 역사관이냐”하고 따지면서 “그대들은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 이제는 더민주 모두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당은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선대위를 친노·친문(친문재인) 인사 위주로 구성했다라는 지적과 관련,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 야권분열을 초래한 친노(친노무현) 패권세력을 척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김 위원장이 친노패권세력을 척결하리라 믿은 국민과 더민주 의원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이날 부산의 한 정치권 인사는 "김종인 위원장은 원래 그런 사람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종인 위원장과 멀어진 것도 다 이유가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한 것은 실책 중의 실책으로 당과 김종인 위원장 모두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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