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종인 첫 작품, 국회마비”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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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김종인 첫 작품, 국회마비” 맹비난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2.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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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정경험 사라지고 흑백논리·외눈박이 사고·운동권식 정치만 남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첫 작품으로 국회마비를 초래했다”며 “더민주에 들어가더니 전혀 다른 김종인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박사, 경제전문가라고 자처하는 김 위원장이 국민의 경제를 외면하고 국회를 거짓의 장으로 만들었다”면서 “다양한 국정경험은 사라지고 더민주 DNA인 흑백논리, 외눈박이 사고, 운동권식 정치를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김 위원장이 그동안 자신의 주장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중적’이라는 원색적 표현도 썼다.

김 대표는 특히 “김 위원장의 이중적 모습은 그의 저서를 봐도 잘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저서에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IT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창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 창조경제와 일맥상통 한다”며 “대표적인 융복합 사례가 원격 의료고, 정부가 그걸 허용하는 법안을 제출한지 거의 2년이 다 돼 가는데 야당에서 의료민영화라고 주장하고 있고, 김 위원장은 그런 당의 비대위원장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서비스산업발전법안에서 의료 부분을 통째로 빼내야 한다는 더민주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그동안의 자신의 주장과 다 반대되는 것”이라면서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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